33.
어떤 사람이 물었다.
“어떤 사람이 배를 탔을 때에
배 밑바닥에 달팽이가 깔려 죽었으면 사람이 죄를 받습니까, 배가 죄를 받습니까?”
“배도 사람도 모두 마음이 없었으니, 죄는 바로 그대에게 있다.
마치 모진 바람에 나뭇가지가 꺾이면서 생명을 상한 것과 같아서 지은이도 없고,
받을 이도 없나니, 세계 안에는 중생이 괴로움 받지 않는 곳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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