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속의 대화

한가한 시간

혜주 慧柱 2008. 12. 15. 18:56

 

무  제

 

 폼 잡고 있는 마눌

 

 

 비싸지는 않는 것입니다. ^^

 

 

 우리 '짱아!'도 옆에서 거드네요.

차나 한 잔 하심이~~~

 

 

해서 혼자 묵슴니더~~

 

 

 저 배 쫌 봐라 (대충 먹아야 겠습니더)

 

 

누구나 한 번쯤은 자신이 영원히 죽지 않는 불멸의 존재가 되기를 꿈꾸어 보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생명이란 것이 있는 한, 우리는 누구나 죽음이라는 것을 겪을 수밖에 없겠지요.

다만 그성이 언제 나를 찾아오느냐의 문제일 뿐입니다.

이런 죽음 앞에 미약한 존재로 남아 있을 수밖에 없는 인간은 자신의 육체 대신,

자신의 이름으로 영원히 준재하기를 바랄 뿐입니다.

 

이름을 남기는 삶이란 주인 된 삶을 말합니다.

현상에 얽매이고 주변 상황에 얽매이는 평범한 사람들과는 달리,

우리가 지금 이 순간에도 이름을 기억하고 있는 사람들은 현상을 넘어서고

상황을 초월한 '주인된 삶'을 살아갔던 사람들입니다.

 

주인된 삶은 '~ 때문에(because of)'의 삶이 아닙니다.

'~ 에도 불구하고(in spite of)'의 삶입니다.

만일 어떤 사람이 '주위 환경 때문에, 돈이 적기 때문에,

배우자가 마음에 들지 않기 때문에, 아이들이 공부를 못하기 때문에'

스스로가 행복하지 못하다고 생각한다면, 그 사람은 주인 된 삶을 살고 있지 못한 사람입니다.

 

(월호 스님의 "언젠가 이 세상에 없을 당신을 사랑합니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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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 밤되세요. 혜주  ㅊ ㅊ 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