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속의 대화

그러려니....

혜주 慧柱 2015. 11. 11. 23:07

♥ 참 좋은 오늘 ♥ (날 마다 좋은 날)

 

인생길에..

내 마음에 꼭 맞는 사람 어디 있던가요?

내가 이러한데 남의 마음은 오죽하겠소? 나부터 내려놓아야 하는데 그렇게 못 하겠거든 그져 그러려니 하며 한 세상 사시구려.

 

난들 누구 마음에 그리 꼭 맞겠소??

 

내 귀에 들리는 말들 어찌 다 좋은 소리만 있겠소? 듣기에 따라 좋은 말 될 수도 있고, 거북한 말 될 수도 있으리니, 하심하지 못 하겠거든 그러려니 하시구려.

더러는 내 말도 남의 마음에 독화살이 될 수도 있으니 항상 조심하고 나를 살피시구려.

 

세상일을 어찌..

내 마음에 꼭 맞추어 주기를 기대 하리오. 그것은 아집이려니 마땅찮은 일 보여도 내가 보기를 그렇게 보는 것이니 얼른 내려놓으세요. 그러하지 못하겠거든 다 그런 거려니 하고 살아요.

 

사노라면

소중한 사람도 온 것처럼 홀연히 떠나가는데 안 되는 일 있다고 힘들어 하지 말아요. 나 또한 때가 되면 가야 하거늘 세상 일 유유자적하지 못하겠거든 그러려니 하며 살아요.

잘 되고 행복하고 즐거운 일도 더러는 있지 않았던가요. ^.^

 

사람이 주는 상처에 너무 마음 쓰고 아파하지 말아요. 세상은 아픔만 주는 곳이 아니니 누가 비난한다고

슬퍼하고 분노하면 한 화살 두 번 맞는 격이니 세상 일 그러려니 하고 살아요.

 

많이 부족한데도 격려하고 아껴주는 사람이 있쟎아요. 그 분을 위해서라도 용기내고 세상 일 슬기롭게 살아야죠.

 

사랑하는 사람 보냈다고 너무 안타까워 하거나 슬퍼하지 말아요. 나도 떠나니 아쉬워할 일 있나요? 그리고 더불어 사는 것도 좋지만 떠나고 싶은 사람도 있거든요. 세상 일 다 그렇고 그러니 그러려니 하며 살아요.

 

인생은 종국에는 홀연히 떠나가는 배...

무엇 하나 영원한 것 없어요...

 

그러려니 하고 살아요..

우리... 아웅 바둥 하지 말고...ㅎㅎㅎ

 

2015년 11월 7일 주룩 주룩 비내리는 아침에... 혜주가 주절 주절 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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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벅지에 종기가 크게 나서 병원에 째러 왔더니 입원하면 어떻게냐 하여 얼떨결에 입원했습니다. ㅋㅋ

토, 일요일 껴서 한 삼일 쉬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