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간 그 어느땐가?
무지하게 꿇어 오르는 '하심과 환희심'
말할 수 없이, 주체할 수 없이 충천(?)하였을 때가 있었습니다. ^^
양산의 홍룡사에 가서 혼자 밤을 세우며 기도하기도 하고 ^^ (용맹전진한다며)
범어사로 홍법사로 포교당으로 ~~ 싸 돌아 다녔으니
생각하니 무척 부끄럽습니다. 부끄 부끄 *^ㅗ^*
또 당돌하게도 스님의 뵙고는 '지금 부터 100일 기도하겠노라.'고 원도 세웠으니~~~
스님께서 속으로 얼마나 가소롭게 생각하시며 웃었을까?
지금 생각하니 정말로 부끄럽기 그지 없습니다. *^--^*
그러나 그 때의 그 신심의 가피인지는 모르겠지만
범어서 조실이신 '지유'스님을 뵐 수 있는 기회가 이루워져
오늘까지 꾸준히 올바른(?)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뭐라 말씀을 드릴 수는 없지만 영글어 가는 자신을
돌아보는 여유도 가지게 되었습니다.
무엇 보담도 더 큰 행운은
국사암의 월호스님을 뵙고 행불교육을 받았다는 사실,
저로서는 삶의 큰 획을 긋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지난 이야기지만 그 어느 땐가 통도사 부산 포교당에서 하셨던
스님의 법문들었을 때(행불교육 받고 있는 중)
그 때 저의 환희심은 지금도 표현이 안 되는 것이지요.
그 인연인지는 알 수 없지만 불제자가 운영하는 요양원에서(보현행원, 김해)
거동 불편하신 어르신을 봉사하는 행운을 가지니 이 얼마나 큰 행운이며
결코 인생은 역기능만 있었다고 할 수 없다는 것을 확실히 깨달았습니다. ^^
이건 순전히 기도의 가피라 저는 지금도 감히 생각하며 깊이 믿고 있습니다.
지금요?? ^^
지금은 그 때같이 벼락같은 신심은 없습니다.
다만 언제나 항상 부처님 말씀을 놓지 않으려고 노력하며,
이 몸 다 할 때 까지 봉사하고 보현보살의 행을 실현하려는 약속은 드릴 수 있으며
또 힘 닿는데 까지 열심히 공부하며 법륜 굴릴 것입니다. _()_ 마하반야바라밀
저의 이 욕심, 모두 이뤄지길 바라지는 않겠지만
실망하지도 않으며 힘들어 하지도 않겠습니다.
금강경 교육도 월호스님으로 부터 받았고, 그 �기스,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마음을 낸 이는 어떻게 마음을 다스리며 어떻게 행하여야 하겠습니까?"
"머문 바 없이 행하여야 하며 중생제도를 하여야 하느니라"의
뜻을 전하여 주신 월호스님께 깊이 감사드리며
'무주상보시'의 말씀에 어긋나게 오늘 저의 자랑을 말씀드리는 것은
'좋다고 너무 환희심에 쌓이지 말고', '싫다고 발길 돌리는 어리석음'을
(모두가 자신의 마음이고, 자신의 선택입니다.)
선택하시지 마시기를 서원하는 뜻에서 저의 어리석음을 말씀드렸습니다.
이 몸 받기 힘들고, 이 몸 받았으나 부처님 법 만나기 어렵다고 했습니다.
이 소중한 삶, 옷 벗는 그 날까지 부처님 법 믿으며, 실천하는 삶을 살도록 해야 겠습니다.
나무 관세음보살
여기 계시는 모든 법우님!
모두 모두 월호스님의 가르침, 마음 속에 깊이 간직하고 실천하여서
많은 법륜 굴리시고, 행불 이루시기를 서원합니다.
나무 석가모니불 _()_
나무 석가모니불_()_
나무 시아본사 석가모니불 _()_
혜주 두손모음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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