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속의 대화

토요일 저녁 갑자기

혜주 慧柱 2008. 4. 13. 00:24

시상(詩想)

꿈인디~~~

무서워하고, 힘들어 하고, 괴로워하고,

지난 시간, 이를 몰랐었지~~~

그저 남들 보다 뒤지지 않으려고 아웅 바둥하며 살았답니다.

결국은 남에게 이기지도 못 하였으면서~~

천방지축 아귀처럼 마구마구~~~그렇게 부질없이 살았답니다.

 

그 삶, 진실한 나의 전부, 아닌 것 모르고 All in하였네~~

한 세상, 업식대로 왔다가 다른 업식 만드는 것,

지 잘 나서 왔다 하며 그리 잘 나지도 못 하면서도

이를 지키려고 그 무거운 것을 들고 살았으니~~

모두가 꿈인 걸, 내가 주인공인걸

두두물물, 아니 계신 곳 없는데  _()_ (나무 관세음보살)

 

나의 삶, 윤택 하려거든

이 순간 완전 연소하는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

완전연소는 찌꺼기가 남지 않는 법,

 

미미(집 개 이름)가 살아가는 것 보면

관세음보살이 따로 계신 것이 아닌 것이다.

인간처럼 자신의 삶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

단지 단순한 본능에 의해 움직이는 것을 빼고는 ~~~

 

업 데로 왔다 업 데로 가는 것을 아는지 마는지, 매우 현명한 것 같고~~.

오는 것을 거절 않고, 가는 것을 잡지 않는~~~현실을 거스리지 않는 그런 삶

저자 거리에서도 시끄러움에 물들지 않는~~~

 

남은 생, 앞으로 20년 넘기지 못하는 것,

그리고 돌아가기 전 약 5년은 거동이 어렵다 보고

남은 15년 고작~~~

부디 행복하게 보람되게 살아야 한다.

 

나는 내가 창조합니다. 지금 이 모습도 나의 작품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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