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속의 대화

2010년 초입에....

혜주 慧柱 2010. 1. 3. 07:17

 

 

 

한국 불교에서 지혜를 우선시하고 자비를 소홀히 하는 것은 잘 못된 일입니다.

지혜와 자비는 둘이 아닙니다.

청정한 한 마음에서 나오는 가닥입니다.

 

굳이 차례를 이야기하자면 자비심에서 지혜가 싹틉니다.

자비가 없는 지혜는 지극히 메마른 것입니다.

 

한국 불교는 깨달음을 이르는 것이지,

깨달음의 행 없이 정상에 이를 수 없습니다.

 

끝없는 자비의 행을 통해 지혜가 싹트고,

지혜와 자비가 하나가 되는 경지에 도달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수행자의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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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스님의 법문을 발췌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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