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행복해지는 이야기
행불어록 베스트 10선
그 아홉 번째 이야기,
부처님 덕 보려 말고, 부처님이 내 덕 보게 해 보십시오.
부모님이 여러분들을 먹이고 입히고 가르쳐서 잘 성장시켰으면 그 은혜를 갚아야 합니다.
평생 죽을 때까지 부모님한테 뭔가를 해 달라고만 할 수는 없지 않습니까.
마찬가지로 부처님 덕을 받았으면 이젠 부처님께 은혜를 갚아야 하고, 그만큼 부처님이 내 덕을 보게 해야 합니다.
인간의 몸을 받고 이 자리에 왔음에도 불구하고,
‘이거 해 주세요. 저거 해 주세요.’ 평생 해 달라고만 하면 거지 노릇입니다.
주인 노릇을 하고 부처님의 은혜를 갚아야겠다는 마음을 가지면 해 달라고 안 해도 알아서 해 주십니다.
만약 여러분들이 자식을 키우고 대학까지 졸업시켜서 시집, 장가를 보내 놨으면 이젠 자기들이 알아서 살아야합니다.
그런데 자녀들이 매일 집에 와서,
“차 한 대 사 주세요. 큰 아파트로 옮겨 주세요.”
평생을 이렇게 조르기만하면 자기 자식이라도 밉습니다.
부처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세상에 와 계신 것만으로도 부처님께 감사하고 감지덕지해야 합니다.
죽을 때까지 부처님께 뭔가를 달라고 조르는 행동은 그만해야 합니다.
절에 10년 이상 다닌 분들은 이 연습을 해야 합니다.
“그동안 부처님 덕분에 그래도 이만큼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부처님 덕 안 봤으면 이 자리에 있지도 못했습니다.”
다행히 불법을 만나 인간의 몸을 받고 지금도 공부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부처님 덕을 감지덕지 받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제부터는 보답을 하겠다는 마음을 갖아야 합니다.
'생활의 기술+참선곡, 행불어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행불어록 베스트 10선, 제10 (0) | 2010.05.29 |
---|---|
행불어록 베스트 10선, 제8 (0) | 2010.05.29 |
행불어록 베스트 10선, 제7 (0) | 2010.05.29 |
행불어록 베스트 10선, 제6 (0) | 2010.05.29 |
행불어록 베스트 10선, 제5 (0) | 2010.05.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