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속의 대화

영원한 자기의 참된 모습

혜주 慧柱 2013. 5. 21. 17:27

불법(佛法)은 자기(自己)의 모습을 말함이오.

자기(自己)의 모습을 보도록 가르친 것이 불교(佛敎)이다.

 

왜 자기(自己)의 모습을 보아야 하는가?

 

자기(自己)의 모습을 봄으로서

모든 문제(問題)의 근본(根本)이 해결(解決)되기 때문이다.

 

자기(自己)의 모습이란 곧 마음을 말한다.

 

마음은 어떠하기에

마음을 봄으로서 모든 것이 해결(解決)되는가!

 

마음은 모든 것의 근원(根源)이오,

모든 것이 마음으로부터 시작되고

마음으로 돌아간다.

 

과거(過去), 현재(現在), 미래(未來)의 [삼세(三世)]

무한(無限)한 시간(時間)과

 

동남서북, 상하(上下)의

무한(無限)한 공간(空間)과

 

유무(有無), 장단(長短), 대소(大小), 피차(彼此)의

무한(無限)한 차별상(差別相)과

 

희비고락(喜悲苦樂)등

무한(無限)한 감정(感情)의 생멸(生滅),

이 모든 것이 한 마음 속의 기멸(起滅)이니

 

마음은

이 모든 것을 초월(超越)하여

모든 것의 근원(根源)이 된다.

 

시간(時間)과 공간(空間)의 모든 것을 초월한 마음이란

어떤 것인가?

 

즉 우리의 일상(日常生活)에 있어서

눈으로 빛을 보고,

귀로 소리를 듣고,

코로 냄새를 맡고,

혀로 맛을 보고,

몸으로 촉감(觸感)을 알고,

좋고 나쁜 것을 알며,

온갖 생각을 할 줄 아는 자(者),

 

말하자면 의식(意識作用)의 본체(本體)를

이름하여 마음이라 한 것이다.

 

의식작용(意識作用)의 본체(本體)인 마음은

형체(形體)가 없고, 물체(物體)가 아니니,

눈으로 볼 수 없고, 손으로 잡을 수도 없다.

 

의식작용(意識作用)의 일체(一切) 생각이 끊어진 곳이니

생각으로도 찾을 수가 없는 것이다.

 

모양도 없고, 생각도 아닌 곳에,

영지(靈知)가 소소영영(昭昭靈靈: 뚜렷)하니,

 

이 영지(靈知)가

시간(時間)과 공간(空間)을 초월(超越)한

영원(永遠)한 자기(自己)의 참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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