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속의 대화

얼마나 사랑했는가

혜주 慧柱 2008. 3. 8. 13:09

 (창녕 관룡사 석가모니 석불좌상)

 

얼마나 사랑했는가.


알베르 카뮈는 말했다.

‘우리들 생애의 저녁에 이르면,

우리는 얼마나 타인을 사랑했는가를 놓고

심판 받을 것이다.’


타인을 기쁘게 해줄 때

내 자신이 기쁘고,

타인을 괴롭게 하면

내 자신도 괴롭다.


타인에 대해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있으면

그 타인을 행복하게 할 뿐 아니라

내 자신의 내적인 평화도 함께 따라온다.


감정은 소유되지만 사랑은 우러난다.

감정은 인간 안에 깃들지만

인간은 사랑 안에서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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