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속의 대화

혜주 慧柱 2011. 7. 3. 05:47





천천히 씹어라.
공손히 먹어라.
봄에서 한여름 겨울까지
그 여러 날 비바람 땡볕으로
익어 온 쌀 곡식 채소가 아닌가?
그렇게 허겁지겁 삼켜 버리면
어느 틈에 고마운 마음이 들겠느냐?
사람이 고마움을 모르면
그게 사람이 아닌 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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