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마음의 보톡스를 맞으세요 마음의 보톡스를 맞으세요 가장 우수한 종자를 택하여 자신의 후손을 퍼뜨리고자 하는 것은 모든 동물의 본능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점에서 인간도 다를 바가 없습니다. 게다가 정보화 시대를 맞이하여 인터넷을 비롯한 온갖 매체를 통해 세계적인 미남 미녀들이 우상처럼 등장하고 있습니.. 언젠가 이 세상에 없을 2008.12.27
09, 삶과 죽음 사이의 거리 삶과 죽음 사이의 거리 부처님께서 사문에게 물으셨습니다. “사람의 목숨이 얼마 사이에 달렸느냐?” 사문이 대답했습니다. “며칠 사이에 달렸습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도를 모르는구나.” 다시 다른 사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의 목숨이 얼마 사이에 달렸느냐?” “한 .. 언젠가 이 세상에 없을 2008.12.27
08, 인생은 체험학습의 장입니다 인생은 체험학습의 장입니다 어떤 분이 찾아와 물었습니다. “스님께 꼭 여쭈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예, 말씀해보시지요.” “저는 이런 저런 인생의 경험도 할 만큼 해보았지만, 아직 이 세상에 왜 태어났는지를 모르겠습니다. 도대체 제가 이 세상에 태어난 의미가 무엇일까요?” “그걸 아직 .. 언젠가 이 세상에 없을 2008.12.27
07, 마음은 죽지 않습니다 마음은 죽지 않습니다 얼마 전 88고속도로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우리 일행이 탄 차에서 하나 건너 앞선 차가 심상치 않아 보였습니다. 좌우로 흔들리는 것이 졸음 운전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느닷없이 중앙선을 침범하여 상대편에서 마주 오는 차와 충돌하고 말았습니다. .. 언젠가 이 세상에 없을 2008.12.27
06, 그 마음을 내려놓으세요 그 마음을 내려놓으세요 〈디 아이(The Eye)〉란 영화에서 보면, 건물에서 뛰어내려 자살한 어린 학생이 사람들에게 계속 나타나 묻습니다. “제 성적표 못 보셨어요?” 성적표를 잃어버렸지만 부모가 이 말을 믿지 않고 혼내며 다그치자, 억울함을 참지 못하고 자살한 학생이 계속 그 자리에서 맴돌며 .. 언젠가 이 세상에 없을 2008.12.27
05, 완전 연소하는 삶 완전 연소하는 삶 잘 살기(wellbeing)에 관한 관심과 더불어 최근에는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잘 죽기(welldying)가 부각 되고 있습니다. 웰빙의 끝에 웰다잉이 놓여있으므로 이것은 당연한 귀결이라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웰다잉을 불교적으로 해석하자면 ‘잘 벗기’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벗는.. 언젠가 이 세상에 없을 2008.12.27
04, 나는 내 몸의 관리자일 뿐입니다 나는 내 몸의 관리자일 뿐입니다 죽음을 앞둔 사람들에게 어떤 말을 해주는 것이 좋을까요? 무엇보다 편안한 마음가짐으로 죽음을 맞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현재에 대한 애착과 미래에 대한 불안 및 과거에 대한 회한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할 것입니다. 과거.. 언젠가 이 세상에 없을 2008.12.27
03, 죽음이 있기에 삶이 있는 것입니다 죽음이 있기에 삶이 있는 것입니다 다른 종교에서는 영생(永生)을 말하지만, 불교에서는 ‘다시 태어나지 않는 것(不生)’을 설파합니다. 여기서는 삶을 바라보는 관점의 차이가 있습니다. 산다는 것이 과연 즐겁기만 할 수 있을까요? 계속해서 즐겁게만 산다는 것이 가능할까요? 아무리 재미있고 즐거.. 언젠가 이 세상에 없을 2008.12.27
02, 이 세상은 참고 견뎌 내야 하는 세상입니다 이 세상은 참고 견뎌 내야 하는 세상입니다 최근 잇따른 연예인들의 자살과 관련하여 ‘죽음과 자살’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켜지고 있습니다. 유명인의 자살에 동조하여 자신의 자살을 합리화시키려 하거나, 죽음이 해결책이라는 생각을 쉽게 하게 되는 ‘베르테르 현상’이 그것입니다. 오죽했으면.. 언젠가 이 세상에 없을 2008.12.27
01, ‘바로 지금 여기’라는 선물 ‘바로 지금 여기’라는 선물 누구나 한 번쯤은 자신이 영원히 죽지 않는 불멸의 존재가 되기를 꿈꾸어 보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생명이란 것이 있는 한, 우리는 누구나 죽음이라는 것을 겪을 수밖에 없겠지요. 다만 그것이 언제 나를 찾아오느냐의 문제일 뿐입니다. 이런 죽음 앞에 미약한 존재로 남.. 언젠가 이 세상에 없을 2008.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