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려니.... ♥ 참 좋은 오늘 ♥ (날 마다 좋은 날) 인생길에.. 내 마음에 꼭 맞는 사람 어디 있던가요? 내가 이러한데 남의 마음은 오죽하겠소? 나부터 내려놓아야 하는데 그렇게 못 하겠거든 그져 그러려니 하며 한 세상 사시구려. 난들 누구 마음에 그리 꼭 맞겠소?? 내 귀에 들리는 말들 어찌 다 좋은 .. 일상속의 대화 2015.11.11
옮긴 글 마치며 죽음이 우리에게 가르쳐 주는 것은, 인생을 경쟁적으로 살지 말고, 사랑과 자비와 평화를 서로 나누라는 깨우침이다. 잠깐 사는 짧은 인생이기에 다투지 말 것이며, 함께 사는 인생이기에 타인을 위하며 살아야 한다. 그러나 현재 우리의 삶은 그렇지 못하다, 당장 한반도에서도 남.. 일상속의 대화 2015.09.28
불교는 상표가 아닙니다.(대행스님) 불교는 상표가 아닙니다. 불교라는 게 무언가? 내가 있는 게 불교입니다. 내가 사는 게 불교입니다. 영원한 생명이 있어 나투며 돌아가는 모습이 그대로 불교인 것입니다. 불교는 특정한 것에 붙인 상표가 아닙니다. 진리 그 자체입니다. 우주 삼라만상이 돌아가는 법 그 자체입니다. 불교.. 일상속의 대화 2015.07.12
불교의 죽음관 불교의 죽음관 불교에서는 원래 죽음이 없다고 말한다. 죽음이 없다기보다 내가 죽는 일은 아예 없다는 것이다. 얼마나 신나는 일인가. 왜냐하면 이미 죽을 내가 없기 때문이다. 죽을 내가 없다는 그 무아無我를 아는 것, 이것을 반야바라밀이라고 한다. 그것을 보조 지눌은 이렇게 말했다.. 일상속의 대화 2015.06.07
대행스님... ♣ 언제 빌라고 당부했었나? 부처님께서 나를 믿고 나를 따르고 내게 물 놓고 돈 놓고 밥 놓고 꽃 놓으라고 하셨습니까? 부처님께서는 절대로 그런 말씀 하시지 않았습니다. 어서어서 도리를 깨달아 자유인으로 살라 하셨지 돈 놓고 밥 놓는 일에 관심 가지라고 하지는 않으셨습니다. 어쩌.. 일상속의 대화 2015.05.24
아름다운 마침표 중에서 참선 잘한 저 도인은 서서 죽고 앉아 죽고 ‘참산 잘한 저 도인은 서서 죽고 앉아 죽고……’ 경허스님의 참선곡의 한 구절이다. 이만큼 죽음에 자유자재할 수 있다면 누가 봐도 잘 죽는 것이리라. 저 도인은 죽음을 제대로 알게 된 것 같다. 죽음을 앞두고는 ‘앉아 죽고 서서 죽을 정도.. 일상속의 대화 2015.05.16
중생에겐 고행, 보살에겐 기쁨 중생에겐 고행, 보살에겐 기쁨 고타마의 삶은 출가하자마자 바로 고행의 길로 이어집니다. 출가 이후의 고행은 필연적인 것입니다. 왜냐하면 출가는 이제까지 자기가 살았던 삶과는 정반대의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탐욕의 거친 격류와 쾌락의 소용돌이 속에서 물 흐르는.. 일상속의 대화 2014.09.21
새로운 출가 정신이 요구되는 현실 새로운 출가 정신이 요구되는 현실오늘날 우리 사회에는 인간을 고통 속으로 몰아넣는 현실의 가치관이나 사회구조에 문제를 제기하면서 보다 나은 세계를 만들기 위해 불교운동이나 사회운동을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러나 이처럼 신념을 가지고 보살의 길을 간다고 해도 과거의 욕.. 일상속의 대화 2014.09.21
출가의 의의 출가의 의의 권속들에게 자신의 뜻을 전하고 세속의 것을 정리한 고타마는 새로운 시작을 위해 사문의 모습을 갖추고자 합니다. 먼저 지금까지의 잘못된 가치관을 소멸시킨다는 뜻에서 치렁치렁한 머리카락을 잘라 버립니다. “이로써 저는 이제 출가의 뜻을 반석같이 했습니다. 제 손으.. 일상속의 대화 2014.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