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경 26~29 26, “수보리여, 어떻게 생각하는가? 여래는 특징을 갖춘 자라고 볼 것인가?” 수보리는 대답하였다. “스승이시여, 그렇지 않습니다. 제가 스승이 하신 말씀의 의미를 이해한 바에 의하면, 여래는 특징을 갖춘 존재라고 보아서는 안 됩니다.” 스승은 말하였다. “실로 실로 수보리여, 그러하니라. 수.. 금강경과 신심명, 그리고 일기일회 2007.04.11
금강경 20~25 20, “수보리여, 어떻게 생각하는가? 여래를 단려(端麗)한 신체를 완성하고 있는 것으로써 볼 수 있을까?” 수보리는 대답하였다. “스승이시여, 그렇지 않습니다. 여래를 단려한 신체를 완성하고 있는 자로 보아서는 안 됩니다. 왜냐하면 스승이시여, ‘단려한 신체를 완성하고 있다, 단려한 신체를 완.. 금강경과 신심명, 그리고 일기일회 2007.04.11
금강경 17~19 17, 그때 수보리 장로는 스승을 향하여 다음과 같이 물었다. “스승이시여, 구도자의 길[道]로 나아간 자는 어떻게 생활하고, 어떻게 행동하고, 어떻게 마음을 지키면 좋겠습니까?” 스승은 대답하였다. “수보리여, 이제 구도자의 길로 나아간 자는 다음과 같은 마음을 일으켜야 한다. ‘나는 살아 있.. 금강경과 신심명, 그리고 일기일회 2007.04.11
금강경 15~16 15, “또다시 수보리여, 여자든 남자든 오전 중에 갠지스 강의 모래알만큼의 몸을 바치고, 또 마찬가지로 낮에도 갠지스 강의 모래알만큼 몸을 바치고, 저녁에도 갠지스 강의 모래알만큼 몸을 바치고, 이 방법에 의해 무한히 긴 기간 몸을 바친다 해도, 이 법문을 듣고 비방하지 않는다면, 이쪽 편이 이 .. 금강경과 신심명, 그리고 일기일회 2007.04.11
금강경 14 14, 그때에 수보리 장로는 법에 감동하여 눈물을 흘렸다. 그는 눈물을 닦고 나서 스승을 향하여 말하였다. “스승이시여, 훌륭하옵니다. 행복한 분이시여, 아주 훌륭하십니다. ‘이 위없는 도(道)를 향하는 사람들’을 위해 ‘가장 훌륭한 도를 향하는 사람들’을 위해 이 법문을 여래께서 설해 주셨다.. 금강경과 신심명, 그리고 일기일회 2007.03.16
금강경 10~13 10, 스승은 물었다. “수보리여, 어떻게 생각하는가? 여래가 존경받을 만한 사람 ․ 올바로 깨달은 사람인 디팡카라(Dīpańkara, 燃燈) 여래 밑에서 얻으신 무엇이 있었을까?” 수보리는 대답하였다. “스승이시여, 그러한 것은 없습니다. 여래가 존경받을 만한 사람 ․ 올바로 깨.. 금강경과 신심명, 그리고 일기일회 2007.03.16
금강경 8~9 8, 스승이 물었다. “수보리여 어떻게 생각하는가? 훌륭한 젊은이, 훌륭한 딸들이 이‘끝없이 넓은 우주를 일곱 가지의 보배로 가득 채워 여래 ․ 존경받을만한 사람 ․ 올바로 깨달으신 사람들에게 보시를 했다면 그 훌륭한 젊은이 ․ 훌륭한 딸들이 그 일로 인하여 많은 공덕을 쌓.. 금강경과 신심명, 그리고 일기일회 2007.02.20
금강경 5~7 5, “수보리여, 어떻게 생각하는가? 여래는 특징을 갖춘 자라고 볼 수 있을까?” 수보리는 말하였다. “스승이시여, 그렇게 볼 수 없습니다. 여래는 특징을 갖춘 자라고 보아서는 안 됩니다. 왜냐하면 스승이시여, ‘특징을 갖추고 있다는 것은 특징을 갖추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라고 여래께서는 말.. 금강경과 신심명, 그리고 일기일회 2007.02.20
금강경 1~4 산스크리트본 금강경 한글번역 존경스럽고 신성한 지혜의 완성을 향해 예배드리나이다. 1. 제가 들은 바에 의하면, 어느 때 스승이 천 이백 오십 명이나 되는 많은 수행승들[많은 구도자, 훌륭한 사람들]과 더불어 슈라바스티 시의 제타 숲, 고독한 사람들에게 음식을 주는 장자의 뜰에 머물고 계셨다. .. 금강경과 신심명, 그리고 일기일회 2007.02.20